[뉴스1번지] 與, 비대위로 전환되나…野 당권 주자 민심 공략
국민의힘 배현진 최고위원이 사퇴를 선언하면서 당 지도체제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선 '97주자'인 박용진·강훈식 의원이 단일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늘 만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차재원 부산가톨릭대학교 특임교수, 박창환 장안대 교수 어서 오세요.
국민의힘 지도 체제를 둘러싼 파열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배현진 최고위원이 사퇴한 데 이어, 초선 의원 30여명은 비대위 체제 전환을 요구하는 연판장을 돌렸습니다. 차기 당권주자로 꼽히는 김기현, 안철수 의원도 비대위 체제에 힘을 실었는데요. 여당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하지만 비대위 전환이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상으로 최고위원들의 추가 사퇴로 최고위 기능이 상실될 경우, 비대위 체제로 전환할 수는 있지만 해석이 분분한데요. 비대위 전환이 현실화될 수 있을까요?
권 대행이 '비대위 체제에 반대하지 않는다'며 비대위 체제 전환을 위한 의견수렴 절차에 들어간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비대위 체제 키를 쥔 최고위원들의 고심이 깊을 것 같은데, 총사퇴 가능성도 있다고 보세요?
당이 혼란에 휩싸인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취임 80일 만에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졌다는 일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지율 하락세의 원인을 어떻게 보시는지, 또 상승 동력은 어디서 찾아야 할 걸로 보시나요?
한편, 전국 각지를 돌며 당원들을 만나고 있는 이준석 대표가 이번에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노트르담의 꼽추 속 수록곡 '섬데이'를 공유하고 "영혼이 없는 그 섬의 사람들에게 바친다"고 적었습니다.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이재명 의원의 이른바 '저소득층'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당 안팎에서 비판이 쏟아지자 이 의원은 발언의 앞뒤를 자르고 왜곡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법 리스크도 가시화된 상황에서 발언 논란까지, 전당대회에 영향을 미칠까요?
박용진·강훈식 의원은 단일화 군불 때기에 나섰지만, 여전히 입장차가 있어 보입니다. 박 의원은 이를수록, 어떤 방식이든 좋다고 말했지만, 강 의원은 자신의 손을 들어주는 게 파괴력 있는 단일화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전당대회 첫 투표가 시작되기 전인 다음 달 3일 이전에 단일화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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